타짜(조승우,김혜수,백윤식,유해진 주연,스크린샷100장이상..)



타짜 봤다...

김세영 글, 허영만 그림

예전에 신문에서 연재만화로 나왔었던게 몇 년전이었는데

2006년에 영화로 개봉되어 흥행에 성공한 작품

만화로는 너무 띄엄띄엄 보았지만, 영화를 보고나니,

다시 원작을 보고싶다.

어려서부터 허영만님의 만화를 좋아했었다.

영화 중간에 허명만님의 엑스트라 깜짝 출현으로 놀랬다..ㅎㅎ

그 젊고 잘생기신 분이 세월이 지나 머리가 많이 벗겨지셨더라…^^

원작만한 영화가 없다지만, 생각보다 재밌게 보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다

조승우, 김혜수님의 노출연기도 파격적이었다..ㅎㅎ

 

평점은 5점 만점에 4.5점을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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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출처 : 네이버)


주연
조승우 :  고니 역
김혜수 :  정 마담 역
백윤식 :  평경장 역
조연
유해진 :  고광렬 역
김응수 :  곽철용 역
김상호 :  박무석 역
김윤석 :  아귀 역
주진모 :  짝귀 역
김경익 :  빨찌산 역
이수경 :  화란 역
김정난 :  세란 역
권태원 :  호구 역
조상건 :  너구리 역
백도빈 :  용해 역
서동수 :  용팔 역
단역
박명신 :  아줌마 1 역
김미라 :  아줌마 2 역
최종률 :  국문과 교수 역
최효상 :  부산 타짜 1 역
장준녕 :  부산 타짜 2 역
김강우 :  남 사장 역
이재구 :  춘재 역
최재섭 :  진섭 역
도윤주 :  사기 남편 역
신영진 :  사기 아내 역
도용구 :  뚱뚱이 역
김광규 :  홀쭉이 역
서종해 :  홀쭉이 기사 역
오호진 :  박무석 다찌 역
김민규 :  스케이트보드 소년 역
임정은 :  고니 누나 역
김민경 :  고니 모 역
박수영 :  고니 삼촌 역
홍경연 :  강남 아줌마 1 역
노현정 :  강남 아줌마 2 역
정인기 :  창고장 역
변승현 :  양복쟁이 역
최영준 :  상꾼 역
조석현 :  동네 건달 역
김자영 :  과일 가게 아줌마 역
백진철 :  포항 선장 역
김정현 :  포항 다찌 역
심우창 :  오 장군 역
김성일 :  아귀 건달 역
고효진 :  매장 여직원 역
프란시스 :  흑인 기도 역
윤설희 :  다방 아가씨 1 역
차지은 :  다방 아가씨 2 역
김서현 :  도박남 1 역
신안진 :  도박남 2 역
전헌태 :  사복경찰 역
최민호 :  세란 아들 역
장남열 :  택시기사 1 역
김청옥 :  택시기사 2 역
이석원 :  영안실 형사 역
장병윤 :  대마이 기술자 역
남현주 :  짝귀 부인 역
조상원 :  2층 문방 역
김명환 :  화장실 청년 역
함건수 :  선장 역
염상태 :  형사 1 역
윤준호 :  형사 2 역
김의성 :  아귀 부하 역
김진묵 :  밀실 어깨 역
허영만 :  카메오 - 노름꾼 역
박영석 :  카메오 - 노름꾼 역
최동훈 :  카메오 - 후반부 경찰 역
연출 부문
최동훈 감독
김광열 조감독
최병훈 연출부
김진묵 연출부
박선익 연출부
각본 부문
최동훈 각본
허영만 원작
김세영 원작
촬영 부문
이상각 촬영부
소정오 촬영부
김일연 촬영부
김형석 촬영부
조정희 촬영부
한홍민 촬영부
촬영부
최영환 촬영
김성관 조명
김민재 조명부
백광용 조명부
조상원 조명부
이승욥 조명부
이병천 조명부
제작 부문
임충렬 제작총괄
윤상오 제작총괄
이석원 프로듀서
권정인 제작실장
서종해 제작부장
김의성 제작부
박민정 제작부
김영민 제작부
하태완 제작부
서연 제작부
차승재 제작
김미희 제작
소윤주 제작지원
박세환 제작지원
김선태 제작지원
김미정 제작지원
김승태 제작지원
김경민 제작지원
이윤형 제작지원
김준모 제작지원
민홍남 제작지원
김미경 제작지원
김주성 제작투자
최완 제작투자
이상용 투자기획
김도수 투자기획
최준환 투자책임
정명수 투자책임
김세훈 공동제작
이용우 공동투자
윤두건 공동투자
김지웅 공동투자
이선재 공동투자
박경필 공동투자
박영석 공동투자
배원규 재무책임
음향 부문
김동의 동시녹음
음악 부문
장영규 음악
프로덕션 디자인 부문
양홍삼 미술
우미영 광고디자인
서정화 광고디자인
김중만 광고사진
이재혁 광고사진
김성규 세트
특수효과 부문
신재호 특수분장
정도안 특수효과
스턴트 부문
전문식 무술
분장 부문
김서영 분장
윤상미 스타일리스트
김은경 스타일리스트
고우리 스타일리스트
조영재 스타일리스트
민상 스타일리스트
의상 부문
조상경 의상
이용순 의상제작
이승덕 의상제작
이영미 의상제작
편집 부문
김지현 편집보
김태욱 편집보
김유진 편집보
신민경 편집
이연정 네가편집
채은초 네가편집
홍보 부문
성연아 카피라이터
정현정 카피라이터
정윤정 카피라이터
박아람 카피라이터
오효진 카피라이터
기타 부문
배예은 현장편집
신주희 특수분장팀
씨나드 광고대행
이옥희 보조출연
김호성 발전차
박시종 소품팀
진준호 슈퍼크레인
박경수 특수효과팀
영화.IN 촬영버스
김동혁 필름
수라상 식당차
류인종 보험
최승일 포스트프로덕션 수퍼바이저
안진성 붐오퍼레이터
곽휘종 포스트프로덕션 어시스턴트
다보아이앤씨 인쇄
new cam plus 촬영장비
이상현 캘리그라피
김중연 홈페이지
김지섭 세트팀
문제용 연출부지원
여경보 스테디캠
한솔데이라이트 조명장비
유기하 붐어시스턴트
박완규 경영총괄
이재혁 현장사진
윤관이 스크립수퍼바이저
박천복 지미집
김정아 배급부문
이상윤 제작관리부문
ZUZAK 시각효과부문
세방현상소 현상부문
HFR 디지털처리부문
조윤미 마케팅부문
정경화 매니저부문
박영식 캐스팅지원
민진기 필리핀촬영부문
전상준 무술팀
우금호 렉카
금호상사 촬영용차량
황창기 그립팀
김주열 조명크레인
김명환 미술팀
윤미라 의상팀
김현정 분장팀
김태영 로케이션스카우터
이주환 특수분장팀
장현진 보조출연
이병덕 소품팀
천래훈 특수효과팀
유청일 필름
전주밥차 식당차
최경욱 세트팀
전용훈 스테디캠
이원진 연출부지원
구종률 붐어시스턴트
조경식 경영총괄
최태용 현장사진
김병국 지미집
강경호 배급부문
김권식 제작관리부문
조용석 시각효과부문
신상준 현상부문
신충섭 디지털처리부문
김석원 음향부문
정현정 마케팅부문
박성준 매니저부문
박성일 캐스팅지원
소윤주 필리핀촬영부문
박영식 무술팀
삼일렉카 촬영용차량
구경빈 그립팀
이기준 조명크레인
황주혜 미술팀
조지은 의상팀
한은경 분장팀
이창민 로케이션스카우터
박경일 로케이션스카우터
안형곤 특수분장팀
박선옥 보조출연
이정훈 소품팀
김성구 특수효과팀
도란도란 식당차
김가영 제작관리부문
이상민 배급부문
노극태 시각효과부문
박지웅 현상부문
이용기 디지털처리부문
김창섭 음향부문
정윤정 마케팅부문
송대중 캐스팅지원
박성혜 매니저부문
이현아 필리핀촬영부문
김정현 무술팀
양근복 조명크레인
이영훈 미술팀
류현경 의상팀
김미영 분장팀
이은희 특수분장팀
김철현 소품팀
윤형태 특수효과팀
정태선 배급부문
이한승 제작관리부문
김용우 시각효과부문
변태현 현상부문
김형석 디지털처리부문
홍윤성 음향부문
박아람 마케팅부문
김종희 매니저부문
오호진 무술팀
이민희 의상팀
김진희 미술팀
허대찬 로케이션스카우터
전진옥 특수분장팀
백소연 배급부문
장진승 제작관리부문
진석재 시각효과부문
박진호 디지털처리부문
서동섭 현상부문
최은아 음향부문
오효진 마케팅부문
서수범 매니저부문
김용기 무술팀
오채진 미술팀
오상호 배급부문
박선미 시각효과부문
조충환 제작관리부문
서민부 현상부문
김태성 디지털처리부문
이수정 마케팅부문
김민정 음향부문
이상희 매니저부문
김순홍 무술팀
김성은 배급부문
이재훈 현상부문
김은정 시각효과부문
나종찬 디지털처리부문
최명규 매니저부문
박주강 음향부문
한윤희 마케팅부문
이재철 무술팀
이용신 배급부문
육관우 시각효과부문
장태희 디지털처리부문
이주현 제작관리부문
서용한 현상부문
유화영 마케팅부문
박진홍 음향부문
백종대 매니저부문
고영식 무술팀
김대연 배급부문
이천규 현상부문
부유석 제작관리부문
심규종 음향부문
백상훈 시각효과부문
김기석 디지털처리부문
구민주 마케팅부문
최철웅 매니저부문
황규창 무술팀
김은아 제작관리부문
김희전 배급부문
성형주 시각효과부문
김재경 음향부문
장원석 현상부문
이용제 디지털처리부문
신길용 매니저부문
박주석 마케팅부문
강병조 무술팀
박상욱 배급부문
성준호 제작관리부문
설정훈 현상부문
서성기 디지털처리부문
최미숙 마케팅부문
이성철 무술팀
김경태 음향부문
배성은 매니저부문
이관영 배급부문
김수연 제작관리부문
김규성 현상부문
정유선 마케팅부문
이재우 디지털처리부문
이완용 매니저부문
LeadSound 음향부문
김민국 제작관리부문
이정은 배급부문
우순도 현상부문
배재순 디지털처리부문
최윤희 매니저부문
김민주 마케팅부문
조창범 배급부문
최정문 디지털처리부문
김동기 현상부문
김영호 매니저부문
옥진주 마케팅부문
이진희 제작관리부문
권병규 현상부문
채민경 배급부문
이민우 제작관리부문
이연선 디지털처리부문
탁지현 매니저부문
이현주 마케팅부문
서상원 배급부문
조영호 현상부문
정은선 제작관리부문
김진희 마케팅부문
김승원 디지털처리부문
김태호 매니저부문
박민경 제작관리부문
윤창호 현상부문
이호우 디지털처리부문
신정민 마케팅부문
이준혁 매니저부문
이정은 제작관리부문
김열회 현상부문
이영준 매니저부문
김용범 디지털처리부문
이윤재 마케팅부문
박향미 제작관리부문
옥임식 디지털처리부문
김일광 현상부문
윤정은 제작관리부문
서충환 현상부문
김기문 디지털처리부문
엄선웅 제작관리부문
박대훈 제작관리부문
오진섭 제작관리부문
김미진 제작관리부문
서병인 제작관리부문
이광우 제작관리부문
최봉겸 제작관리부문
최하전 제작관리부문
이동형 제작관리부문
김상원 제작관리부문
이영재 제작관리부문
박수경 제작관리부문
김예경 제작관리부문
박용미 제작관리부문
현보라 제작관리부문
한이슬 제작관리부문
나경찬 제작관리부문
장세나 제작관리부문
최정훈 제작관리부문
윤승용 제작관리부문
조정호 제작관리부문
신민철 제작관리부문
안치용 제작관리부문
윤철민 제작관리부문
박유석 제작관리부문
홍선영 제작관리부문
이영숙 제작관리부문
장병윤 기술자문
소준문 메이킹
곽병섭 메이킹
조영윤 메이킹
유청 소품
최승원 예고편
김기훈 예고편
임재완 예고편
최경모 예고편
변재현 예고편
이규희 콘티
【 타짜 】: 최고의 경지에 오른 전문도박사를 일컫는 은어

- <타짜>가 되려면!? -

첫째, 타짜의 첫 자세는 야수성! 폭력이 박력이다.
둘째, 손이 눈보다 빠르다.
셋째, 이 세상에 안전한 도박판은 없다. 아무도 믿지 마라!
마지막, 이 바닥에는 영원한 친구도 원수도 없다!


꽃으로 하는 싸움, 화.투! 이 안에 인생이 있다.

여기, 한 사내가 있다.
가구공장에서 일하며 버는 푼돈을 고이고이 모아가며, 그 재미로 하루하루를 살던 평범한 청년.
그러나 그의 인생은 한 순간,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흐른다.
모든 것은 지독한 '우연'.
그렇게, 재미로 잡은 화투패는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린다.
잃은 돈을 되찾기 위해 시작했지만, 처음 맛본 승부의 짜릿함을 결코 잊을 수 없는 청년.
승부욕과 욕망은 마음 속에서부터 그렇게 꿈틀거리고,
결국, '인생을 예술로 한번 살아보기 위해' 청년은 화투판을 떠나지 못한다.
먼저 인생무상의 깨달음을 얻은 그의 스승도,
그를 소유하려 했던 한 여자도,
그와 우정을 나눈 동료도,
그 누구도, 마지막 죽음의 판으로 뛰어드는 사내를 막지 못한다.
죽음을 각오하고 꽃싸움에 뛰어드는 이유를 모두 알고 있기에.

일 一 . 장 場 . 춘 春. 몽 夢.
이렇듯 이 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고 품고 있는 '욕망'에 관한 이야기이다.
죽음의 문턱까지 가서야 비로소 모든 게 한낱 부질없는 꿈이었을 알게 되는,인간의 허황된 욕망에 관한 이야기,
'화투'를 통해 비로소 그것을 깨닫게 되는 '인간'에 관한 이야기이다.


원작의 힘
<타짜>는 허영만,김세영의 만화「타짜」를 영화화한 작품이다.「타짜」는 1999년 7월부터 4년간 스포츠조선에 연재되며 큰 인기를 모은 만화로, 총4부(1부 지리산작두, 2부 신의 손, 3부 원 아이드 잭, 4부 벨제붑의 노래)에 걸쳐 연재되며 스포츠조선 홈페이지 평균 100만 이상 페이지뷰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만화「타짜」는 최고의 경지에 오른 전문도박사를 일컫는 은어인 '타짜'란 단어를 전면에 내세우며 도박판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승부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타짜들 간의 심리전과 기싸움이 만들어내는 숨막히는 긴장감이 단연 백미! 이 매력은 그간 수많은 폐인들을 탄생시켜 왔고 만화의 인기가 무르익어갈수록 영화화 소문도 끊이질 않았다. 「타짜」가 국내만화시장에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온 작품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 여길 수도 있지만, 국민만화라고까지 불리며 엄청난 인기를 누린 이 만화에 대한 관심은 단순한 인기라고만 치부하기엔 너무도 거대하다. 이것은「타짜」라는 이야기 자체가 가진 힘과 그 재미에 대한 많은 이들의 인정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리하여 2006년, 만화「타짜」가 드디어 영화화되어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간 만화를 사랑해 온 독자들과 영화화되길 바란 팬들의 성원, 그리고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한편의 심도 깊은 드라마가 될 것이란 기대를 안고, 광대한 이야기 <타짜>가 드디어 스크린에서 그 포문을 연다!


감독의 힘
<타짜>의 그림을 그려낼 사람은 바로, 최동훈 감독이다. <범죄의 재구성>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최동훈 감독은 자신의 두 번째 영화로 <타짜>를 택했다. 흥미로운 원작과 이야기꾼 감독의 결합은 많은 이들을 열광케 한다. 원작의 거대한 존재감이 자신에게 힘이자 부담이라 말하는 최동훈 감독은 광대한 이야기의 시작이자, 주인공 고니의 욕망에 가장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1부 지리산 작두'를 1년에 걸쳐 각색했다. 각색 작업 속에서 감독은 배경을 1990년대로 옮기고, '타짜가 되가는 고니의 여정과 그가 만나는 인간군상들'이란 줄기로 이야기를 모았다. 주인공 타고난 승부사 고니, 그의 스승인 전설의 타짜 평경장, 고니의 길동무 서민형 타짜 고광렬, 그리고 도박의 꽃이자 설계자인 정마담. 이 4명의 주요 캐릭터를 중심으로 영화는 움직인다. 그리고 이들의 주변에 죽음의 타짜 아귀, 고니의 사랑 화란, 고니를 화투판으로 이끈 사기도박의 대표건달 박무석과 곽철용, 그 외 빨찌산, 짝귀, 세란, 용해 등 10명이 넘는 조연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 15명 가량의 주조연 캐릭터 모두, 최동훈 감독의 생기 넘치는 지문과 대사를 입고서 저마다의 개성으로 살아 숨쉰다. 캐릭터 표현에 능한 최동훈 감독의 장기가 이번에도 그대로 묻어날 예정. 이에 대해 최동훈 감독은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 '고니의 성장드라마이자 로드무비'라는 정의와 함께 만화와는 또 다른 이야기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타고난 이야기꾼의 두 번째 영화를 기대해보자!


배우의 힘
영화화 소식 후 팬들 사이에서 각론이 펼쳐질 정도로, 배우들에 대한 관심 역시 실로 대단했다. 특히, 영화를 이끌어가게 되는 네 명의 주요 캐릭터 고니, 정마담, 평경장, 고광렬 역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 중 역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배우는 주인공 승부사 고니 역의 조승우!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고니 역엔 조승우를 염두에 뒀다는 최동훈 감독은 촬영 전에도 그리고 촬영을 마친 후에도 '조승우란 배우를 만난 것은 이 영화의 행운이라 확신한다'고 말한다. 어떤 역에도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 엄청난 연기력을 선보이는 조승우는 부드러움 속에 감춰진 강한 매력으로 조승우만의 새로운 고니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여주인공 정마담 역의 김혜수는 '타짜들을 조정하는 팜므파탈'이란 색다른 캐릭터로 그 기대감을 높인다. 김혜수와의 작업을 늘 고대해 왔다는 최동훈 감독은, 이번 영화 속 그녀의 악역 연기에 대해 '멋진 여배우'란 짧고도 강렬한 한마디의 말을 남겼다. 가장 먼저 <타짜>에 합류한 전설의 타짜 평경장 역의 백윤식은 캐스팅 당시부터 많은 이들로부터 최고의 캐스팅이라는 극찬을 받은 배우이다. <범죄의 재구성>에 이어 최동훈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되는 그는 <타짜>에서도 어김없이 전설에 남을 만한 연기를 선보인다. 그리고 서민형 타짜 역할의 유해진은 <타짜>를 통해 당당한 주연으로 확고히 자리 매김할 예정이다. 그 동안 해학 넘치는 역할들을 완벽하게 소화해왔던 그의 연기력이 <타짜>에서도 그 빛을 발한다. 이외 아귀 역의 김윤석, 화란 역의 이수경 등 11명 조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개성 강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의 항연,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고수들의 힘
원작과 감독 그리고 배우의 조합이 주는 이 엄청난 신뢰도는 <타짜>를 2006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저 없이 꼽게 만든다. 각 분야 최고의 고수들이 제.대.로. 만난 영화 <타짜>! 올 가을, 웰메이드 오락영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최동훈 감독 인터뷰>

Q.<타짜>는 국민만화라 불려질 만큼 많은 고정 팬들을 둔 작품이다. 그만큼 영화화하게 된 과정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번 영화를 기획하게 된 동기나 과정에 대해 간단히 설명 부탁 드린다.
A.<범죄의 재구성>이 끝나고 한 영화사에서 만화「타짜」를 영화화 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았다. 그땐 영화화하기엔 힘든 프로젝트란 생각에 거절을 했었다. 이후에 차승재 대표가 만화「타짜」를 영화화하게 되었다며 한번 더 제의를 해 다시 만화를 정독하게 되었다. 읽으면서 예전에 느꼈던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단 생각을 했고 영화로 도전해보고 싶어 결정하게 되었다.

Q.원작만화를 시나리오로 옮기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A.만화를 시나리오로 옮기는데 1년이 걸렸다. 만화가 너무 재미있을 뿐 아니라 심지어 만화 안에 콘티까지 있는데 왜 1년이란 시간이 걸렸냐고 많은 사람들이 묻더라. 하지만 원작만화는 신문연재 형식이었기 때문에 영화화하기에 스케일이 방대했고 많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하나의 틀로 엮는데 시간이 걸렸다. 가장 크게 주안점을 둔 것이 바로 이 점이다.
Q.원작 만화 중 1부를 영화화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A.우선,현실적으로 1부가 이 전체 이야기의 시작인 만큼 1부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1부보단 2,3,4부가 드라마가 강해 영화화하기엔 오히려 더 쉬웠을 것이지만, 드라마 구성이 조금은 느슨한 1부를 드라마틱하게 엮고 표현하는 작업이 오히려 더 재미있을 것 같았다.

Q.고니 캐릭터에 대한 설명.
A.고니는 스물 대여섯 살쯤의 귀여운, 천방지축 청년이다. 하지만 그의 가장 큰 병은 바로 승부욕이 너무 강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영화는 고니의 승부욕에 관한 영화, 고니의 욕망과 그에 따른 선택을 따라가는 영화라고도 할 수 있다.

Q.평경장 캐릭터에 대한 설명.
A.평경장은 고니의 스승으로, 북한에서 내려온 인물이다. 고니가 불나방처럼 끝까지 승부욕을 불태우는 사람이라면 평경장은 낭만적이고 큰 욕심 없이 언제나 돈은 나눠먹어야 탈이 없다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으로, 유유자적 세상을 떠도는 인물이다.

Q.정마담 캐릭터에 대한 설명
A.원작과 가장 많이 다른 인물 중 하나로, 정마담이란 캐릭터를 고치면서 각색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정마담은 자기가 원하는 것은 언제나 꼭 손에 넣어야만 하고 자기 곁을 떠난 것들은 모두 다 파괴하고 싶어하는 여자로,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서 단 1%도 반성하지 않는다.

Q.고광렬 캐릭터에 대한 설명.
A.고광렬은 아주 평범하고 직장인다운 마인드를 가진 타짜이다. '내 나이 또래 삼성생명 다니는 사람이 버는 만큼만 벌 수 있다면 이 직업도 괜찮은 직업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고니와 함께 친구처럼 돌아다니고 여행을 하게 되는 인물. 그래서 이 영화는 고니와 고광렬의 버디무비라고도 볼 수 있다.

Q.아귀 캐릭터에 대한 설명
A.아귀는 사디스트 성향을 지닌 인물로, 타짜이지만 실은 기술을 부리는 것보다 기술을 잡는 것에 더 쾌락을 느끼는 인간이라고 볼 수 있다.

Q.고니를 맡은 조승우는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염두에 두었던 배우인가, 어떤 점에 이끌려 조승우를 캐스팅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조승우란 배우에 대해서 한마디.
A.조승우는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염두에 두었던 배우로, 실제로 '온화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조승우가 방방 뛰는 고니 역을 하면 어떨까' 란 생각을 하며 시나리오를 썼다. 그래서 조승우가 고니 역을 하겠다고 전해왔을 때 그만큼 더욱 기뻤다. 캐스팅 후 만나서 직접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색을 가지고 있는 배우였다. 나이가 어리지만 생각이 깊고 멋진 친구로, 조승우를 캐스팅하게 된 것은 이 영화의 행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Q.김혜수, 백윤식, 유해진, 김윤석 씨의 캐스팅 이유와 그들에 대해서 한마디.
A.평경장에는 백윤식 말고는 단1초도 다른 사람을 떠올리지 않았다. 너무도 자연스럽게 그 역할은 배우 백윤식의 몫이라 생각했고 시나리오도 그렇게 썼다. 나중에 보니 너무 실제의 백윤식 같아 수정단계를 거쳤을 정도로. 정마담 역의 김혜수는 아주 묘한 느낌의 여배우이다. 여우의 탈을 쓴 양 같다 고나 할까. 사람들이 알고 있는 그녀의 섹시함과는 상관없이, 아주 차가운 듯 하지만 저 밑은 아주 따뜻한, 그런 묘한 느낌이 좋다. 고광렬 역의 유해진은 그와 영화를 했던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한 것과 함께, 희극적이지만 굉장히 인간적인 그 캐릭터가 유해진이란 배우와 가장 잘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했다. 아귀 역의 김윤석은 '지하철1호선','의형제' 등의 뮤지컬에서 좌중을 들었다 놓았다 했던 배우로, <범죄의 재구성>에서 굉장히 작은 역을 스스로 키워가는 것을 보며 시나리오에 쓰여진 것보다 더 많은 걸 보여주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유순하고 젠틀한 역을 많이 했었는데, 그가 악역을 하면 색다를 것 같다.

Q.<범죄의 재구성>은 여러 배우들의 연기조합이 특히나 훌륭했던 작품이다. 감독님만의 특별한 연기 디렉션 노하우가 있는가. <타짜>역시 배우들의 조합에 대해 기대가 매우 큰데, 어떤 식으로 배우들의 연기하모니를 이끌어내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A.<범죄의 재구성>의 연기조합이 좋았던 것은 모두 배우들의 공이였다고 생각한다. 내가 한 일은 배우들의 조합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노력한 정도였다. 많은 인물들이 나와서 함께 영화를 이끌어간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인데, 여기에는 서로에 대한 배려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 선의의 경쟁심과 더불어,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게끔 자리를 많이 만들고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려고 노력한다. 이번 작품 역시 촬영 전부터 배우들 모두와 함께 만나서 이야기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었다. 다행이 다들 서로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고 서로의 연기에 대해 궁금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스로 정말 배우 복이 많은 감독이라 생각하고 있다.

Q.영화의 시간적 배경이 원작과도 다를 뿐더러 현재 시점도 아니다. 배경을 90년대로 설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A.원작은 50년대 말부터 60년대 말까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그 당시 대한민국의 사회상이 많이 반영이 되어 있어 아주 흥미롭다. 그러나, 내가 느끼는 도박 혹은 도박을 하는 인간에 대한 단상은 '도박을 해서 BMW를 타고 싶어하는 인간!' 이었다. 이런 나의 단상에 부합하는 것이 시대적으론 90년대가 아닌가 생각했다. 강남의 아줌마들도 껴 있고 교수들도 껴 있고 회사원들도 화투를 치는 그런 시대, 겉으론 발전했지만 성수대교가 무너졌던, 세상이 좋아지는 것 같지만 한쪽 방에선 '섯다'를 하는 그런 풍경을 그리고 싶었다. 억대 연봉자들이 등장하고 누구나 화투를 칠 수 있게 된 시대가 바로 90년대였다.

Q.도박영화 하면 많은 이들이 헐리웃 영화나 홍콩영화들을 쉽게 떠올리는 것 같다. 그 영화들과는 차별화되는 <타짜>만의 매력이 있다면?
A.홍콩의 도박 영화들은 과장된 면들이 많다. 그리고 헐리웃 도박 영화들 중 고전 영화들은 재미와 함께 인간적인 주제를 담고 있었으나 그 이후 영화들은 그렇지 못했다. 이들 영화와 차별되는 것은 <타짜>가 보다 인간적인 냄새를 풍긴다는 점이다. 이런 장르의 이야기가 휴머니즘을 강조하거나 눈물샘을 강조하면 장르적 특성을 잘 살리지 못하게 되는데, 그런 실수를 범하지 않으면서 인간적인 느낌이 나는 영화가 되게끔 노력하고 있다.

Q.많은 사람들이 감독님의 차기작이 사기에 이어 도박을 소재로 한다는 사실에 흥미로워 한다. 사기나 도박 등의 소재가 어떤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이러한 소재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
A.사기,도박 등의 소재에 관심이 많아서 라기보단 '도박판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 궁금해서'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사람은 어떻게 해서 도박을 하게 됐으며, 도박을 하다 누굴 만났으며, 누굴 만나서 어떻게 됐는가.. 그런 얘기에 흥미가 있는 거다. 반사회적인 인물들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느끼고 그런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Q.아무래도 직접 발전시켜온 시나리오와 원작이 있는 시나리오는, 연출하는 입장에서도 차이가 있을 것 같다. 직접 각색을 하셨는데, 연출하는데 있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다면?
A.아무래도 소스가 많으니 각색은 시나리오를 직접 쓰는 거보다는 조금 쉽다. 반면에 남들이 다 알고 있는 이야기를 다른 방식으로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라 그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문제라 생각한다. 그리고 연출을 어떻게 할지를 미리 염두에 두지 않는 편이다. 그보다는 일단 글을 열심히 쓰고 연출을 해나가며 문제점을 발견해가고 해결하는 스타일이다.

Q.영화 와 만화의 차이점이 있다면?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간단히 표현한다면?
A.우선 영화<타짜>는 만화「타짜」보다 길이가 짧고 인물도 덜 등장한다. 그리고, 만화「타짜」는 도박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실은 인생에 대한 얘기로, 영화<타짜>는 이보다 더 천박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잿빛 도시 위에 흐르는 사랑과 음모, 배신과 협잡 등, 더러운 이 세상에 관한 그런 솔직한 얘기이다. 조금 더 갱스터 같고 쿨하다고 볼 수 있다.

Q. 초반 촬영을 진행해보니 촬영에 들어가기 전 생각했던 바와 다른점이 있는가?
A.촬영 초반엔 항상 잘 찍어 나가고 있는 건가 하는 두려움이 들기 마련인 것 같다. 초반촬영분량으로 편집기사와 상의를 하면서 내가 너무 무난하게만 찍는 건 아닌가 하는 반성도 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궁금했던 것은 사실 배우들간의 조합이었다. 현재 이 점에 있어선 너무나 만족하고 있다.

Q. 많은 이들이 이 작품에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화제성이 짙은 영화인만큼 부담감도 클 것 같은데 어떠한가.
A.일단 원작 자체가 너무 유명하고 배우들의 조합도 좋기 때문에 기대감이 높은 것이라 생각한다. 그에 대한 부담은 많지만, 그래도 내가 할 일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또 다른 좋은 영화를 내놓는 거라고 생각한다. 만화「타짜」만큼 재미있는 영화가 나오기를 나 역시 기대하고 또 그렇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올 하반기 최고기대작 중 하나이다. 영화를 기다리는 이들에게 한마디.
A.재미있게 봤으면 좋겠다. 원작 만화만큼 재미있다는 얘기를 들었으면 좋겠고. 물론 그만큼 부담감은 매우 크다. 개봉 후에 '원작을 망쳐 놨어!' 라든지. '저 따위 영화가 나오는 한 한국영화의 미래는 없다고 봐!' 뭐 이렇게 인터넷에 뜰지도 모르지 않나. (웃음) 하지만 모든 감독들이 그런 걸 염두에 두고 영화를 찍진 않을 것이다. 나 역시 계획한대로 열심히 찍고 있을 뿐이다.


타짜가 되기 위한 배우들의 노력, 노력, 노력!
뛰어난 실력을 갖춘 타짜를 연기해야 하는 배우들에게 촬영 전, 반드시 화투를 배워야 하는 임무가 먼저 주어졌다. 이에 배우들은 전직 타짜 장병윤 씨에게 화투를 배우는 아주 특별한 사전작업을 거쳤다. 화투를 전혀 다루지 못하였던 조승우와 김혜수에겐 더욱 혹독한 훈련이었음은 당연지사. 특히 조승우는 최고의 기술을 갖춘 타짜 역 인만큼 기초부터 전문적인 기술까지 섭렵해야 했기에 고생이 몇 배였고, 평경장 역의 백윤식은 고난이 기술을 부리는 장면 촬영 중 손에서 피가 나기도 했다. 이처럼 화투와 친해지기 위한 배우들의 노력은 상상 이상! 영화 속 인물들처럼 손이 얼얼해지고 피가 날 정도로 연습한 결과, 화투를 매만지는 배우들의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도박판, 제대로 벌이다!
도박판의 풍경을 어떻게 재현하느냐는 영화<타짜>의 중요한 관건 중 하나였다. 전문도박꾼들이 주인공인만큼 스토리의 대부분이 도박판에서 펼쳐질 뿐 아니라, <타짜>가 본격적인 도박영화란 기대를 받는 것 또한 제작팀에겐 커다란 고민이었다. 특히, 영화 배경이 1990년대라 현재의 도박판 풍경과도 다르고 1960년대가 배경인 만화와도 달라 제작팀은 고증에 더욱 더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고. 결국 1년 여에 걸친 각색 작업 속에서, 제작팀의 꼼꼼한 시대조사와 영화적인 상상력이 결합한 가지각색의 도박판들이 탄생하기에 이른다. 비닐하우스,창고,밀실,선박 등 다양한 도박판 장소들을 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일 것이다.

<타짜>는 전국 순회 중!
영화 속에서 고니는 타짜가 된 후 전국을 돌아다니며 화투판을 휩쓸게 된다. 이 생생한 여정의 느낌을 담아내기 위해 제작팀은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영화 속 고니처럼 실제로 전국각지를 돌아다니며 촬영을 진행한 것이다. 실제 영화 <타짜>는 전체 72회차의 촬영 중 세트 촬영이 손에 꼽을 정도로 매우 미비한 수준이다. 이처럼 로케이션 촬영의 횟수가 훨씬 웃돌 뿐 아니라, 서울 주변 경기도 지방을 비롯, 군산,익산,전주,부산,진해,그리고 바다 건너 필린핀의 수빅과 마카오까지. 4개월간 <타짜> 촬영팀이 섭렵한 도시는 무려 15곳에 다다른다!

원작자 허영만 화백, 산악인 박영석 대장의 특별한 출연!
만화 「타짜」의 원작자 허영만 화백과 그의 절친한 친구인 산악인 박영석 대장이 영화 속에 까메오로 출연해 화제다. 두 사람이 정마담의 밀실에서 화투를 치는 도박꾼들로 깜짝 출연한 것이다. 거친 말투와 사나운 표정은 필수였기에 우려도 있었지만, 두 사람은 촬영 당일, 전문배우 못지않은 자연스런 연기로 스탭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최동훈 감독 이하 스탭들은 원작자 허영만 화백의 출연에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드러냈다. 이들의 출연으로 영화<타짜>는 원작자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음을 드러낸 셈이다.


-화투와 섯다에 관한 모든 것!-

【 화투 (花投) 】 : 꽃 그림 놀이 혹은 꽃이 그려진 카드를 가지고 하는 오락놀이. 12달을 상징하는 12장의 그림이 각각 4장씩, 모두 총48장임.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한번쯤은 접해봤을 놀이로, 추석,설날 등의 명절에 가족들이 모이기 시작하면 둘러 앉아 치게 되는 한국적 오락놀이의 대표주자. 보다 세부적인 종류로는 고스톱,섯다,민화투, 육백,짓고땡 등이 있으며,기원에 대해선 자생설,중국설,일본설 등 의견이 분분하나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 없음.

*영화 속에선..? 화투는 꽃을 가지고 하는 싸움 - 정마담
화투는 슬픈 드라마 - 평경장


【 섯다 】: 20장의 화투로 하는 게임.
한 사람 앞에 2장씩 돌린 후, 2장의 조합이 서열이 높을 수록 이기게 됨.
서열은 정해진 족보에 따르며, 족보는 지역마다 시대마다 조금씩 다름.
단순히 조합의 서열이 높다고 해서 이기는 게임이기보단 상대방의 심리와 패를 읽어내는 눈치와 승부수를 걸 줄 아는 두둑한 배짱이 필수임!

*영화 속에선..? 섯다는 스무장의 세계 - 평경장
  도박판에 전부를 건 전문도박꾼들, 일명 '타짜'들의 화려한 기술과 끝없는 욕망을 그려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허영만의 동명 만화를, 데뷔작 <범죄의 재구성>으로 주목 받은 최동훈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 총 4부작 원작 중 1960년대로 설정된 제1부 '지리산 작두'를 현대적 배경으로 각색, 축약한 이번 작품은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데, 조승우가 타짜들의 도박 세계에 빠져드는 주인공 청년 고니 역에, 그리고 김혜수가 요염한 정 마담 역을 맡아 올누드의 매혹적인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전설적인 도박꾼 평경장 역에 백윤식이 맡아 그만의 코믹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다 유해진, 김응수, 김상호, 김윤석 등 개성있는 연기파 배우들로 조연진을 구성하였고, 이중 아귀 역을 연기한 김윤석의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이 일품이다. 또다른 허영만 원작의 '화투' 영화 <48 + 1>이 95년에 제작된 바 있으나 열악한 제작 환경 등으로 평가가 낮았는데, 이번 영화는 실력있는 배우들의 눈부신 연기와 2시간 넘는 상영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빠른 템포로 이야기를 전개시킨 연출력, 원작에 담긴 인상적인 대사들로 인해, 2006년 가장 돋보이는 한국영화 중 한 편으로 탄생하였다. 최상의 캐스팅으로 제작된 웰메이드 작품.

 추석 시즌을 통해 개봉된 <타짜>는 첫주 전국관객 117만 명 동원했으며, 개봉 8일 만에 전국관객 200만 명, 11일, 13일, 20일, 32일 만에 각각 300, 400, 500, 600만 명 관객을 돌파하였고, 총 11주 간의 상영으로 최종 680만명(서울 260만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한국영화흥행순위 7위(18세 관람가 역대 2위)에 올랐다. 2006년 개봉영화 흥행 2위.(1위는 <괴물>)

 원작에 관하여. 1999년 7월부터 4년간 스포츠조선에 연재되었고, 2000년 6월 발간된 허영만 그림, 김세영 글의 원작 '허영만 장편극화 타짜'는 총 4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빨치산과 국군이 대치된 1960년대 지리산 자락의 마을에서 시작되는 제1부 '지리산 작두'는 누나의 돈을 훔쳐 노름판에 끼여든 고니가 타짜들의 사기극에 돈을 잃자 전설적인 도박 고수 평 경장(전직 경찰이라 붙은 별명)에게 섰다와 도리짓고땡 등 화투 기술을 익히고 전국의 타짜들을 상대로 복수를 벌이는 이야기.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제2부 '신의 손'은 고니가 돈을 훔쳤던 누나의 아들, 즉 고니의 조카인 대길을 주인공으로 하여 그가 유신정권 하에서 학생운동으로 수배 중 노름패에 잔심부름하면서 고스톱 등의 화투기술을 익히고 승부를 벌이는 이야기. 80년대 5공 시절을 배경으로 한 제3부 '원 아이드 잭(One Eyed Jack)'은 짝귀의 아들로 밝혀지는 뚱보의 왕따 대학생 '일출'이 도박학교의 지옥 훈련을 통해 카드 기술을 익혀 최고의 카드 타짜들과 승부를 벌이는 이야기. 90년대로 설정된 마지막 제4부 벨제붑의 노래(Beelzebub's Song)편은 다분히 <몬테 크리스토 백작>을 연상시키는 복수극. 절친한 친구에게 유일한 혈육인 누나가 죽임을 당하고 애인까지 빼앗긴 주인공 태영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운둔 생활하는 전설적인 타짜에게 도박 기술을 배운 후, 카지노 도박장과 고수 도박사들을 상대로 승부를 벌이고, 마침내 자신을 배신한 친구를 복수하는 과정이 필리핀과 미국 라스베가스, 일본과 한국 등의 국제적인 스케일로 펼쳐진다.

 참고 사항. 원작자 허영만, 전문산악인 박영석씨가 노름꾼 중 하나로 깜짝 출연했으며, 최동훈 감독은 후반부 경찰 역으로 나온다.

 

written by 홍성진



네티즌이 뽑은 베스트 명대사...
 
베스트 명대사 전체 명대사
정 마담 (김혜수)
나 이대나온 여자야 
rlawltn3377   2006.08.13
아귀 (김윤석)
왜 이게 사쿠라야... 
unselfish80   2006.09.26
고니 (조승우)
늑대새끼가 어떻게 개 밑으로 들어갑니까. 
ryunai0618   2006.09.20
평경장 (백윤식)
화투가 나고 내가 화투인 물아일체...혼이담긴 구라 ! 
gouldmania   2006.09.28
전설적인 도박꾼 평경장 (백윤식)
원래 이 바닥엔 영원한 친구도 원수도 없어... 
고니와 헤어지는 기차에서 평경장의 마지막 조언!
jedi7master   2006.09.19
고광렬 (유해진)
난 한다면 하는 사람이야~ 지금도 하고 있잖아 
세란이 옷벗기면서
jeoukjjang   2006.09.22
고니 (조승우)
초원이 가슴이 콩닥 콩닥 뛰어여~♡ 
정말 명대사죠... 화투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철학적으로 표현한 대사...
yeah_girl   2006.09.24
정 마담 (김혜수)
화투 ! 말이 참 이뻐요 꽃을 가지고 하는 싸움 ! 
ghturl   2006.09.29
고니 (조승우)
따지고 보면 사랑도 구라야!! 
eols   2006.03.21
정 마담 (김혜수)
고니요? 제가 아는 타짜중에 최고였어요. 
dlaltnr12   2006.09.23
정 마담 (김혜수)
나 이대나온 여자야 
tldnjslover   2006.09.27
전설적인 도박꾼 평경장 (백윤식)
화투는... 슬픈 드라마야! 
제자로 들어오려 하는 고니를 돌려보내던 중...
jedi7master   2006.09.19
고니 (조승우)
" 아저씨 왠만하면 그 아가리 좀 닥치고 하지 ? " 
도박판에서 고니가 고광렬에게 하는말
skygodfjqm   2006.09.24
전설적인 도박꾼 평경장 (백윤식)
혼이 담긴 구라, 엉? 
koreashaman   200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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